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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예누, 그전에 도전하는 사람 '이정은'

마케팅/브랜드

헬예누, 그전에 도전하는 사람 '이정은'

LITHE 대표로서 전하는 그녀의 이야기

피트니스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그 안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 있죠. 이들은 과감하게 시장에 뛰어들고, 끈기 있게 사업을 이어가며, 마침내 대체 불가한 존재로 자리 잡습니다. 

피넛버터는 시장의 흐름에 앞장선 이들의 이야기를 인터뷰 시리즈 〈Re:Fit - 피트니스 읽어주는 사람들〉으로 담아 전합니다.

-팬시무드스튜디오원본마저 너무좋았어서셀렉하는것도 까먹었던팬시무드스튜디오작가님이알아서셀렉해주심❣저보고 예약하셨다고하면더잘찍어주실지도!!🙈🤎@fancymood.studio

오늘의 주인공은 피트니스 웨어 브랜드 ‘LITHE(라이드)’의 수장이자, 운동 유튜버 ‘헬예누’로 더 친근한 그녀, 이정은 대표님입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운동하는 언니, 누나, 동료, 친구”로서 많은 구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치고 있죠.

운동을 좋아하는 일반인으로 시작해 피트니스 선수로, 또 운동복 브랜드 대표로 다양한 경험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전해 드릴게요.


Part 1. “아빠가 묻더라고요. 그 일을 평생 하고 싶냐고요.”

-엄마랑딸나예전부터운동좋아했던거 맞네...남들은 인형들고있을때축구공을 들고있네...😝

Q. 안녕하세요, 정은 대표님! 운동을 이렇게 좋아하게 되신 배경이 궁금해요.

어렸을 때부터 움직이는 걸 좋아했어요. 아빠가 굉장히 활동적인 분이신데, 제가 그걸 빼닮았죠. 친구들이 수학 과외받을 때 저는 인라인 타고, 태권도 배우고, 복싱도 했어요.

어느 날은 다니던 복싱 체육관에서 매일 스쿼트와 웨이트를 하던 체대생 오빠가 저한테 트레이너로 알바를 해볼 생각 없냐고 묻더라고요. 그 계기로 웨이트를 배우게 됐고,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도 취득하게 됐어요.

-대회사진-동기부여대회이후 +1-2kg유지중!대회를준비하면서코칭쌤들과 논의했을때극한으로..무리가는 다이어트보다는대회는 지나가는과정일뿐대회이후에도 건강하게유지하는것

Q. 피트니스 트레이너 생활도 잠시 하셨다고요?

네, 맞아요. 대학을 졸업하고 진로를 고민하다가 따놓은 자격증을 살려서 트레이너 생활에 도전했어요. 근데 막상 트레이너로 일해보니, 제가 생각한 거랑 전혀 다르더라고요?(웃음)

그 시절의 문화였겠지만, 좋아하는 운동을 거의 못하고, 급여는 적은데 사비를 들여 자격증을 따와야 하고.. 당시엔 그런 상황이 좀 부담이었어요. 운동이 좋다고 뛰어들었는데, 날마다 고민이 깊어지는 저를 보면서 아빠가 묻더라고요. “그 일을 평생 하고 싶냐”고요. 그 때 제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싶은지 깊이 있게 고민해보게 됐어요.

-sanfrancisco -goldengatebridge 샌프란 날씨는좋은게 디폴트값🙈💓

Q. 미국 유학은 어떻게 떠나게 되셨나요?

제가 운동 외에 메이크업을 굉장히 좋아해서 트레이너로 일할 때도 퇴근 후 매일 학원을 다녔어요. 그런데 어린 나이에 열정적으로 꿈을 쫓기 위해 학원을 찾아온 친구들을 보면서, 왠지 내가 이걸 직업으로 삼기엔 늦은 것 같더라고요.

어느 날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다 “나는 화장품도 좋고 운동도 좋다.”고 했더니, 아빠가 “그럼 니 사업을 직접 해봐.”라 하셨어요. 아버지께서 오랫동안 무역 회사를 운영해오고 계신데, 저보고 국내에 없는 해외 화장품을 직접 들여와보라는 미션을 하나 던져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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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 일을 하려면 영어가 필요하잖아요? 때 마침 오빠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서,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어요. 해외 생활이 정말 재밌고 잘 맞아서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싫을 정도였던 터라, 컬리지에 입학해 그래픽 디자인까지 배우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어요.

LITHE 스포츠 크롭티 블루이쉬그레이여러번 세턱해도 내구성이좋은 원단일상복, 운동복으로 활용도 좋은기본 크롭디자인딱붙지않는 오버핏크롭티입니다(오버핏 남성사이즈 XL)

Q. 운동복 브랜드 라이드(LITHE)를 시작하게 되신 계기도 궁금해요.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홈스테이하던 집의 따님들에게 한국의 어느 인플루언서가 팔던 레깅스를 선물했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룰*레몬보다 훨씬 저렴한데, 디자인도 예쁘고 착용감이 좋다고 했죠. 그 때 새로운 운동복 브랜드의 니즈가 충분히 있어 보였고, ‘미국에서 직접 팔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인플루언서 분께 500장 정도 판매해보고 싶다고 제안했지만 단가 협의가 어려워 무산됐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도 운동과 옷을 좋아하고 꾸미는 걸 좋아하잖아요. 자연스럽게 ‘내가 직접 운동복을 만들어봐야겠다’하고 마음먹게 됐어요. 그 길로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부모님께 “운동복 브랜드를 하겠다”고 선언했죠(하하). 


Part 2. “중심을 잘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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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라이드(LITHE)의 첫 시작은 어땠나요?

처음 브랜드를 시작했을 땐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저와 비슷한 길을 먼저 걸어간 사람이 주변에 없었기 때문에,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물어볼 수가 없었죠. 모든 걸 스스로 부딪히면서 터득해야 했어요.

-라이드코리아-영등포타임스퀘어많은분들이 찾아주시고응원해주신오늘🩷먼길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덕분에 사랑듬뿍받는 토요일이었어요!!내일은12-30분부터 쭉-상

Q. 운영 초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전략이 있나요?

우선 저는 의상 전공자도, 마케팅 전문가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온라인에 큰 자본을 투자한 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겠다는 생각 뿐이었죠. 그래서인지 정작 옷이 안팔리는데, 이게 디자인 때문인지 가격 때문인지.. 문제가 뭔지 도통 감이 없었어요. 그래서 현장에서 부딪혀보면 그 이유가 보이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 직접 나가기 시작했죠.  

-팝업스토어11월 라이드팝업스토어는내일로 마무리됩니다🙏🏻💙12월.1월매달 한번씩는 오프라인행사가있어요-)온라인보다 업무강도가 힘들어도직접고객님들 피드백듣고찾아 (1)

그 때 제가 27살이었는데, 많은 고객님들이 저를 사장이 아닌 알바생으로 착각하시고는 우리 옷에 대한 피드백을 정말 날 것 그대로 표현하셨어요. “이건 왜 이렇게 비싸요?”, “이건 좀 별로다”, “이건 괜찮네” 같은 이야기들요.

“사장님한테 잘 전달드릴게요~” 하고 들었는데, 사실 그 사장이 저였죠(웃음). 현장에서 고객들을 직접 만나면서 브랜드를 운영하는 실질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스크린샷 2025-06-13 오후 7.45.17

Q. 운동복 브랜드 대표로서 지키려고 하는 포인트가 있다면요?

저는 뭐가 불편한지 뭘 고쳐야 할 지 꼭 직접 경험해봐야 직성이 풀리더라고요. 제 경험을 통해서 ‘손이 자주 가는 운동복’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애초에 제가 라이드를 ‘내가 입고 싶은 걸 만들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잖아요. 지금도 그 기준이 중요해요. 제 마음에 들 때까지 샘플을 수십 번씩 수정하는 건 기본이고, 핏이나 원단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이 정도면 됐지 않나?” 싶은 순간에도 계속 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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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컬러에도 신경을 많이 써요. 제가 예전에 체형 고민 때문에 밝은 컬러를 피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의 마음을 알아요. 이렇게 운동하는 여성분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잘 아니까, 더 자연스럽고 예쁜, 만족도 높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 제 옷을 입었을 때, 처음으로 ‘나랑 진짜 잘 맞는 운동복이다!’라고 느낀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그런 옷을 만들려면 제가 먼저 나서서 여러가지를 경험해 봐야겠죠?

-이벤트발표안녕하세요 라이드(LITHE)코리아 대표 죠안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올린 작은 이벤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댓글달아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어요!! 😌댓글

Q. 라이드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계시죠. 브랜드를 개인과 분리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방향을 선택한 배경이 있나요?

처음엔 브랜드와 제 모습을 분리해보려고 시도했어요. 외국인 모델, 국내 모델 다양하게 섭외해서 촬영하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제가 입고 서있는 모습이 제가 추구하는 브랜드의 방향성과도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당당하게 카메라 앞에 서고 있어요.

-팝업스토어11월 라이드팝업스토어는내일로 마무리됩니다🙏🏻💙12월.1월매달 한번씩는 오프라인행사가있어요-)온라인보다 업무강도가 힘들어도직접고객님들 피드백듣고찾아와

Q. 8년차 브랜드가 된 지금도 팝업을 열면 매번 현장에 나타나신다고요!

보통 유명한 인플루언서라고 하면 워낙 바쁘니까 잠깐 와서 팬들과 인사 나누고 가곤 하잖아요. 근데 전 정말 종일 매장에 있거든요? 상주형 사장이에요. 옷 개고, 정리하고, 고객 응대 다 해요. (웃음) 

제가 유튜뷰에 출연하고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기 시작하니까, 처음엔 그게 조금 부끄럽기도 했어요. 그러다 곧 깨달은 게, 운동복 브랜드 사장이 제 본업이잖아요. 그럼 제 일의 중심은 ‘브랜드 운영’인 거예요. 

-운동복사장-헬예누유투브시작한지는 1년운동복사업에뛰어든지는 6년그동안의 노력이 빛을발할수있는올해.앞으로가되기를💛에이랜드측에서 배려해주셔서1층정문앞으로 자리를

제가 만약 그 중심을 지키지 못하고, 인기와 사람들의 관심에만 집중한다면 언젠가 사람들의 관심이 수그러들 때 제 생활도 함께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브랜드가 커지면 사장이랑 소비자 간의 거리가 멀어질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럴수록 이렇게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게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현장에 나가고 있습니다.


Part 3. “반드시 자기 발로 직접 뛰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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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원준’ 유튜브 채널 출연으로 인기를 얻은 후에 브랜드 운영에도 영향이 있었나요?

그럼요, 영향이 엄청 컸죠. 예전에 코로나 팬데믹 시절엔 팝업을 여는 5일 동안 손님이 한 분도 찾아오지 않은 날도 있었어요. 물론 그 시기가 지나고서 많이 회복되긴 했지만, 유튜브 출연 후에 저와 제 브랜드를 새로 알게 된 분들이 엄청 많아졌죠. 

실제로 출연 이후에 인스타그램 DM으로 “언니 옷 언제 나와요?”, “운동 안 하는 저도 입고 싶어요” 같은 메시지가 쏟아졌어요. 유튜브 아니었으면… 진짜 브랜드 접었을 수도 있어요(웃음). 

-영등포타임스퀘어-팝업스토어놀러가기전수영복사러와야지이--얼마전했던3층단독행사에서뵜던분들다시보니 막 지인같고친근감들고 너무반가움💜7-17-28일영등포타임스퀘어1층오

Q. 라이드를 운영해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라이드 초기에 어느 백화점에서 팝업을 열었다가, 쫓겨난 적이 있어요. 매출이 안 나온다는 이유로요. 마네킹을 포장할 것도 없어서, 제 옷을 벗어서 감싸고서 철수했죠. 친구들은 설날에 다 놀고 있는데, 저는 그 마네킹을 싸면서 울었던 기억이 나요. 근데 5년 후에 같은 백화점에서 다시 팝업을 열게 됐고, 백화점 기둥마다 제 사진이 붙이게  됐죠. 

저를 오래 봐오신 벤더사 팀장님이 그걸 보고, ‘요즘 인플루언서 브랜드는 이름만 있고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제 브랜드는 차근차근 탄탄하게 쌓아올리고 있는 게 느껴진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사람들이 제 옷을 실제로 입어보면 분명히 놀랄 거라고, 그러니 스스로 정말 잘하고 있다는 걸 믿어보라고 하셨죠. 그간의 고생이 씻겨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F45-범사오요즘 내삶의활력을 Up시켜준프사오!!F45범계점 엠베서더로활동중인데웨이트랑 병행하니까심폐지구력도 좋아지고일할때 체력도 좋아졌어요👍🏻신나는 음악과 다같이 (1)

Q. 최근에 라이드가 새로운 러닝 컬렉션을 준비하고 있다고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최근에 제가 HIIT 운동인 F45를 시작했어요. 기존 제품을 입고서, 뛰고 구부리고 격하게 움직여 보니 살짝 밀린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죠. 그동안은 정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에 몰두하느라 몰랐던 문제를 새롭게 발견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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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활동적인 운동을 할 때도 편하게 손이 갈 운동복을 생각하면서 이번 ‘러닝 컬렉션’을 출시하게 됐어요. 특히 투인원 스포츠 쇼츠는 격한 움직임에도 탄탄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허리 밴딩을 하이웨스트로, 또 Y존 부각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도록 투인원으로 디자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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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룩북 콘텐츠들(출처: 헬예누 인스타그램)

Q. 브랜드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뭔가요?

창업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결정을 스스로 내려야 하고, 그에 따라서 책임도 져야해요. 그걸 잘 하려면 반드시 자신만의 사업 레시피가 있어야 돼요. 음식점도 주방장이 바뀌면, 대표가 그 레시피를 알고 있어야 다시 같은 맛을 낼 수 있잖아요. 레시피를 모르는데 주방장이 나가버리면? 다시 그 맛을 찾으려고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죠.

물론 무거운 원단을 짊어지고 다니던 초기에는 “내가 왜 이렇게까지 고생해야하지?” 싶기도 했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 과정을 통해서 제 사업 레시피가 완성됐더라고요. 자기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결심했으면, 반드시 자기 발으로 직접 뛰어보면서 브랜드의 자산을 쌓아가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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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라이드를 통해 어떤 옷을 만들고 싶으세요?

제가 라이드를 통해서 결국 저 스스로 가장 입고 싶은 옷을 만들고 있잖아요. 음.. 나중에 제가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게 되면, 그땐 임산부나 아이 엄마를 위한 옷을 또 만들고 있지 않을까요?(웃음). 제가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가지 순간에 꼭 필요한 옷들을 만들어 소개하고 싶어요. 그 말인 즉 저와 같은 상황을 겪는 누군가에게도 꼭 필요한 제품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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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창업을 꿈꾸고 있거나,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하고 싶나요?

그냥 정말 하고 싶은 거 다 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에 해외 선교도 다녔고, 영상 공부하다가 갑자기 운동하고, 웨이트만 하다가 러닝하고, 뜬금없이 그래픽 디자인도 배워봤잖아요. 그 경험이 다 돌고 돌아 지금 하는 일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시즌비시즌-헬예누콜라보💪🏾짜잔-작년에 원준이를만나서우연히 유투버의길로 입문한지몇개월 안됐는데많은분들의 관심과 응원덕분에시즌비시즌에 게스트로 초대받아비오라

제가 이전에 피트니스 대회도 나갔잖아요. 비키니 종목으로 출전했는데, 사람들이 전부 저보고 비키니 체형이 아니라고 했어요. 종목 선택을 잘못했다고요. 실제로 등수에도 못 들었어요. 

근데 그때 찍은 대회 사진으로 가수 비 오빠의 유튜브 채널인 ‘시즌비시즌’ 썸네일을 만들었어요. 그때 내가 하는 일들이 결국에 언젠가는 어디선가 어떻게든 다 쓰이게 될 거란 걸 경험했죠. 그래서 더 겁없이 도전하고 뛰어들 수 있는 믿음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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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망설이느라 시간을 흘려 보내지 말고, 그냥 일단 해봤으면 좋겠어요.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그때 또 다른 거 해보면 되잖아요. 삶에 있어서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해보고, 실패해보고… 그 경험들 자체가 재산인 것 같아요. 

그러니 ‘아무 것도 안해봤다’는 결과보다는 ‘이런 것도 해봤다’는 경험을 많이 남기시길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저를 응원해주고 바라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도 여러분을 항상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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